[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팀은 대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을 유지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두번째 타석까지는 무안타였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폴 블랙번을 상대로 1회말 삼진, 4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초반 대량 실점해 0-9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잭 잭슨을 상대로 바운드돼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후속 내야 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 2사 2루에서 2루수 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2루에 있던 주자 완데르 프랑코가 홈까지 파고들어 최지만의 타점을 만들어줬다.

한편,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2-13으로 완패를 당해 개막 후 이어오던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탬파베이가 뽑아낸 2점에 최지만은 모두 안타로 다리를 놓거나 타점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