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싸이가 돌아온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12일 "싸이가 오는 29일 오후 6시 정규 9집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 12일 싸이가 오는 29일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싸이가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약 5년 만이다.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2013년 12월 24일 콘서트 실황이 담겼다. 싸이는 "많은 분들이 신곡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사실 2002년에 '챔피언'을 만들고, '챔피언'을 이기는 노래를 만든 게 정확히 10년 걸렸다"며 "2012년에 '강남스타일'이 나왔다. 어쩌면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를 다시 만나는 건 2022년일 수도"라고 말했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K-팝(POP) 가수 최초로 7주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2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최초 조회수 10억 뷰, 20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가 표시할 수 있는 조회수의 한계치를 넘긴 최초의 동영상이다. 이를 계기로 유튜브는 조회수 집계 방식을 바꿨다. 

싸이는 2001년 데뷔 후 지난 20여년 간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새', '챔피언', 'Right Now', '젠틀맨', ‘DADDY’, '나팔바지', ‘I LUV IT’, 'New Face'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여름에는 '흠뻑쇼', 연말에는 '올나잇 스탠드' 등 대표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을 설립해 제작자로서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시·현아·던(DAWN)·크러쉬·헤이즈·페노메코·스윙스를 영입했고, 오는 5월 17일에는 첫 아이돌 그룹 TNX 데뷔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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