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920선 아래로 떨어졌다. 

   
▲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1포인트(0.87%) 하락한 913.82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1포인트(0.87%) 하락한 913.82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920선을 밑돈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 8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반도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컨텐츠가 3.10%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보통신(IT) 소프트웨어&서비스(S/W&SVC)가 2%대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인터넷, 기타제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는 1%대 내렸다. 

이 밖에 제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 화학, 기계·장비,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융,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유통, 건설, IT부품, 비금속, IT 하드웨어(H/W)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엘앤에프(0.96%), 펄어비스(2.86%), 스튜디오드래곤(0.78%)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98%),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카카오게임즈(-8.25%), 셀트리온제약(-1.46%), HLB(-0.68%), 천보(-0.39%), 위메이드(-11.64%)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0개, 하락종목은 1024개를 기록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1738만주, 거래액은 6조88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10원 오른 1236.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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