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까지 4~6가 걸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마인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우리 선수 2명이 지난번 쾰른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알렉산더 해크는 오른쪽 발목 인대, 이재성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의 부상이 좀더 심각했다. 마인츠 구단은 "해크는 통증이 없어지면 훈련에 복귀할 수 있지만 이재성은 재활 진행 여부에 따라 4~6주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9일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 원정경기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10분을 뛰었다. 이 때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이재성의 2021-2022시즌은 사실상 마감됐다. 마인츠는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5월 14일 프랑크푸르트전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마친다. 이재성은 시즌 종료까지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

지난 시즌까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었던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1부리그)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컵 대회에도 3경기 출전했다.

이재성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그나마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다행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올해 11월~12월에 열린다. 이재성은 한국대표팀 벤투호에서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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