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은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방신실·박예지·이정현·나타크릿타 웡탑위랍·이정위 선수/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예원(19세)을 시작으로 올해도 국내 주니어 선수들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신실’, ‘박예지’, ‘이정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 육성에 더 많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방신실 선수는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여자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개최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ANWA)’에서 공동 8위(3오버파 219타)에 오르며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박예지 선수는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27위에 올랐다. 최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1차 선발대회인 ‘대한골프협회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정현 선수는 2020년~2021년 최연소 국가대표를 거쳐 현재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1년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마친 ‘대한골프협회 회장배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KB금융은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망주 지원에도 나선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U13 주니어 대표 출신인 이이정 선수는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선수 자격을 반납하고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적으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고 있다.

또 다른 후원 선수인 태국의 ‘나타크릿타 웡탑위랍’ 선수는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의 초장타자로 지난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대회(WAA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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