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팀, GT클래스로 양용혁 영입..."쉐보레 독주 막는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CJ레이싱팀의 GT클래스 선수로 새로운 전력이 보강됐다.

CJ레이싱팀은 용인 캠프에서 2015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GT클래스에 양용혁을 출전시키는 내용의 후원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CJ레이싱팀은 7일 용인 캠프에서 2015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 양용혁(오른쪽)을 출전시키는 내용의 후원조인식을 체결했다./CJ레이싱팀

양용혁은 CJ레이싱 첼린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출전 지원과 팀의 선진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 드라이버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CJ레이싱 첼린저는 CJ레이싱팀에서 운영하는 엘리트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언더그라운드 또는 아마추어 클래스 최고 드라이버를 CJ레이싱팀 감독과 드라이버가 선정해 1~2년 동안 다양한 지원과 드라이빙 도움을 주고 있다. 

양용혁은 2011년 넥센 RV챔피언십 승용디젤 TDR-A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2012년에는 CJ슈퍼레이스 벤투스 클래스로 무대를 옮겨 제6전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N9000 클래스 시리즈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기량이 일취성장 했다.

지난해는 슈퍼 1600클래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을 종합 3위로 마치며 슈퍼페이스 종합시상식에서 라이징 드라이버(신인상)를 수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T클래스는 지난 시즌까지 쉐보레 레이싱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던 팀 106이 슈퍼 6000클래스에 집중하면서 쉐보레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레이싱팀은 양용혁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