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안방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에 패하며 4강 진출도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3-4로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내려온 바르셀로나지만 최근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감독 교체와 오바메양 영입 효과 등을 보며 최근 공식전 15경기 무패(11승4무)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기대와 달리 유로파리그에서 홈 경기를 내주며 4강에도 못 올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9위에 머물러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 오바메양, 뎀벨레 등 정예 멤버를 내세웠으나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프랑크푸르트가 전반 4분 만에 린스트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키커로 나선 코스티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보레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노렸으나 후반 22분 프랑크부르트의 코스티치에게 골을 얻어맞아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부스케츠가 만회골을 넣고 종료 직전에는 데파이의 페널티킥 골로 2-3까지 점수 차를 좁혔자만 추격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