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특급용병 에릭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에 힘입어 6연승을 달리며 KIA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테임즈의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 NC 다이노스 테임즈 사이클링 히트./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는 국내프로야구 통산 17번째 기록이며 외국인선수로는 2번째다.

두산은 외국산 곰 유니에스키 마야(34·두산 베어스)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에 힘입어 넥센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올렸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야는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로 무실점 하는 완벽한 투구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해 6월 24일에는 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에 이어 두 번째이며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이다.

마야는 이날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136개 공을 던져 삼진은 8개를 솎아내며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우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넥센의 선발 앤디 밴헤켄은 6이닝 5피안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며 마야가 세운 노히트 노런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