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커플이 아침부터 날 선 언쟁을 벌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의 두 번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지연수, 일라이의 재회 둘째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TV조선 제공


재회 첫날 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듣고 앞이 안 보였다"며 "옆에 (아들인) 민수도 있는데 몇 시간을 엎드려 빌었다"고 밝혔다. 

지연수가 참담했던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하자 일라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 안 했다"고 말한다. 이어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다음 날, 일라이는 한결 가벼워진 분위기라 생각한 채 지연수에게 아침식사를 권한다. 하지만 지연수가 "너무 분해서 밤을 샜다"고 말하면서 또다시 싸움이 시작된다. 

지연수가 "미국에 갔을 때부터 시부모님은 이혼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하자, 일라이는 "계획한 적 없다. 미국생활이 힘들면 내가 미국에서 돈 벌어서 (한국으로) 보내주겠다 했을 때, 네가 그럴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고 응수한다. 두 사람의 날 선 언쟁 속 결혼과 이혼 풀 스토리가 드러나면서 또다시 판도가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고 밝힌다. 그는 "유키스 활동 당시 1년 수입은 1500만 원, 그마저도 입금 안 될 때가 많았다"면서 "일을 시켜 달라고 구걸하며 살았다"고 털어놓는다. 

MC 신동엽, 김원희, 김새롬은 "잘 나가던 아이돌이어서 더 잘 벌었을 줄 알았다", "가장으로서 고민이 많았겠다"며 안타까워한다. 

마지막 날을 앞둔 재회 2일차 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일) 아들을 보게 해줄 거냐"고 넌지시 묻는다. 일라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지난 2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한 채 영상통화로만 얼굴을 마주해왔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우이혼2' 출연을 선택한 일라이가 아들과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연수는 일라이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우이혼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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