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볼넷에 선제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35로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회말 1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C.J. 에이브람스의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엮어졌다. 오스틴 놀라의 밀어내기 사구 때 3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 땅볼 때 에이브람스도 홈인해 샌디에이고는 2-0 리드를 잡았다.

김하성은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또 출루했다. 에이브람스의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6회말 2루수 뜬공, 8회말 루킹 삼진으로 안타 추가는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선발 다르빗슈 유가 6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진이 무실점 계투해 2-1로 승리를 거뒀다. 다르빗슈는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고,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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