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성장주에 레버리지 투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은 오는 19일 미국에 상장된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비필수소비재 산업 내 유동성이 풍부한 기술 및 기술 관련 성장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을 발행하여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 KB증권은 오는 19일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을 발행하여 신규 상장한다. /사진=KB증권 제공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는 바이두(Baidu), 테슬라(Tesla), 알파벳(Alphabet), 애플(Apple) 등으로 구성된 NYSE FANG+TM 지수(이하 FANG 플러스 지수)의 일일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NYSE FANG+TM Daily 2x Leveraged Index(Interest Rate Adjusted TR)을 기초지수로한다. 

FANG 플러스 지수는 과거 페이스북(현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Amazon), Apple, 넥플리스(Netflix), 구글(Google) 종목들을 묶어서 FAANG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지수다. 

이 밖에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바이두, 알리바바(Alibaba), 엔비디아(NVIDIA)를 구성종목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수를 이끄는 주요 종목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 보수는 연 1.2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해당 상품은 50만주 발행, 만기 5년이며 상장 이후 2027년 4월 15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 운용본부장은 "본 상품의 기초지수는 대표적인 미국 빅테크 성장주를 편입하고 있다"면서 "해당 종목들에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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