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최고타자'에서 '메이저리그 루키'가 된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즈키 세이야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즈키는 지난주 6경기 출전해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에 3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 사진=시카고 컵스 SNS


벌써 시즌 4개의 홈런을 날린 스즈키는 18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3위, OPS(출루욜+장타율) 1.503으로 3위에 오르는 등 타격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프로 데뷔한 스즈키는 일본에서 9시즌 동안 통산 902경기서 타율 3할1푼5리 937안타 182홈런 562타점 OPS 0.984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로도 활약한 스즈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진출, 개막 초반부터 이주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연착륙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즈가 선정됐다. 라미레즈는 주간 타율 0.478에 2홈런 11타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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