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오광록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IHQ는 19일 "오광록이 주연으로 출연한 'ALL THE PEOPLE I'LL NEVER BE (원제: RETOUR A SEOUL)'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오광록 역시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IHQ


'ALL THE PEOPLE I'LL NEVER BE'는 한국과 프랑스 합작 영화로,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 분)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인정받은 데이비 추(Davy Chou)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광록과 허진, 김선영, 박지민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조용한 성품을 가진 프레디의 친아버지 역할을 맡은 오광록은 "세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이 더 없는 기쁨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광록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TikTokshortFilm 공모에도 세로형 단편 필름 '나이스 대디'(Nice Daddy)를 출품해 오는 26일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 영상은 총 100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영어 자막을 사용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오광록은 현재 판타지 액션 드라마 '아일랜드'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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