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9일 주식시장에서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7.72%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3.73%), 현대미포조선(2.03%)도 강세였다. 

아울러 삼성중공업(2.58%), 대우조선해양(3.15%) 등 다른 조선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다.

최근 조선업계 기업들은 잇따른 수주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중동 선사와 79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과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약 1조3000억원 규모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5263억원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89억달러)의 절반 이상(51.8%)을 이미 달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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