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9일 오후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 엄중한 현 정세의 안정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 교체 시기에도 양국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이어나가야 하며, 양국이 함께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시키고 한반도의 안정·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김 대표는 그간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야 하는 한편, 대북 관여를 위한 대화와 외교에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날 최영준 통일부 차관도 성김 대표와 면담을 갖고 최근 정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