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증권사와 생명보험사의 구조조정 여파로 금융업 종사자가 4000명 넘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업 임직원 수가 작년 말 291273명으로 1년 전(295669)보다 4396(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증권업 종사자는 201144055명으로 고점을 찍고 3년째 감소했다. 지난 3년간 7494명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과정에서 퇴직자가 600명이 넘었고 주식시장 장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에서도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