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결장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끌어올리던 타격감이 이날 식으면서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08(24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 아웃된 김하성은 4회말 1사 2루에서는 좌익수쪽 잘 맞은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혀 물러났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으나 1회말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역전했다. 4회말 월 마이어스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는 등 타선이 제때 터져 6-2로 승리,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루율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플래툰 시스템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컵스 선발로 좌완 저스틴 스틸이 등판했기 때문이다.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6-5로 승리, 전날 컵스에 당한 2-4 패배를 설욕했다.

박효준도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피츠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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