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최지만은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만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 볼넷으로 올해 출전한 11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투런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후 최지만은 3회와 5회에는 내리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 추가를 못했다. 

탬파베이는 1회부터 대거 4점을 뽑아내는 등 8-2로 앞선 상황에서 6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돼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6회에서 종료돼 최지만은 세 차례 타석만 소화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로 최지만의 타율은 0.423에서 0.393(28타수 11안타)으로 하락했다. 출루율도 0.571에서 0.55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규정타석에 못미쳐 공식 순위에서는 빠졌지만 타율 0.393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 출루율 0.553은 1위로 올라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0.565)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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