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소미(23)가 2022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 상금 8억원) 첫날 루키 손예빈(20), 전효민(23)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손예빈과 전효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역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들 세 명이 나란히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이소미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5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이소미는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버디 1개만 잡았지만 후반 무려 5타를 줄였다. 3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1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강면이 압권이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 손예빈은 2번홀(파3)부터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았고 후반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전효민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첫날을 시작해 돌풍을 예고했다.

유해란(21)과 성유진(22)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현경(22)과 임희정(22) 등 6명이 4언더파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26)은 3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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