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박완수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했다. 

   
▲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의원,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사진=연합뉴스·후보캠프


경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박완수 의원이 55.0%(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를 얻어 이주영 전 의원(42.11%)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38.06%얻어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33.32%)과 서범수 의원(27.19%, 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을 눌렀다.  

앞서 부산시장 후보에는 현 박형준 시장이 확정됐다. 

박완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경남의 성장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이번 선거는 부유했던 울산의 곡간을 비우다 못해 빚더미에 올려놓고, 준비도 없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허상을 쫓아 울산의 빗장을 푼 송철호 시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망가진 울산을 반듯하게 바로잡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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