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락했지만 2700선은 유지했다.

   
▲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락했지만 2700선은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49포인트(-0.86%) 내린 2704.7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690.48까지 떨어져 잠시 2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988억원, 외국인이 15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8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적) 발언에 금리가 급등하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03% 떨어진 것으로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2.21%), 삼성바이오로직스(-0.62%), NAVER(-3.07%), 카카오(-1.71%), 삼성SDI(-2.30%), 현대차(-1.64%), LG화학(-3.38%), 기아(-0.13%)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서비스업(-1.75%), 섬유·의복(-1.56%), 비금속광물(-1.50%), 운수·창고(-1.19%) 등 대다수 업종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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