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내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날아간 김세영(29)과 유소연(32)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유소연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역시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 1라운드 공동 5위에 오른 김세영, 유소연. /사진=LPGA 공식 SNS


둘은 후원사 주관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한국을 다녀가 시차 적응이나 체력 면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선전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 유소연과는 2타 차다.

엠마 탤리(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크리스틴 페더슨(덴마크)이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븐파 71타로 최혜진(23), 양희영(33) 등과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34)는 1오버파 공동 48위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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