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21)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통산 5승에 다가섰다.

유해란은 23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루키' 전효민(23·13언더파)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LPGA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유해란은 5승째를 노린다.

   
▲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유해란은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5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는 사이 전효민에게 추격당해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전효민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동타를 이뤘다. 유해란은 마지막 18번홀(파)에서 까다로운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궈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전효민은 마지막 홀에서 파에 그쳐 단독 2위로 밀렸지만 돌풍을 이어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권서연(23)이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3위, 전예성(21)이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박현경(22), 장하나(30), 박결(25) 등이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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