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23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IA는 투수 이민우(29)와 외야수 이진영(25)을 한화로 보내고, 한화는 투수 김도현(22·개명 전 김이환)을 KIA에 내주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아 4시즌 동안 43경기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KIA 측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김도현 영입으로 마운드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 23일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이민우와 이진영이 대전구장을 찾아 한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로 이적한 이민우는 2015년 KIA 1차 지명 출신이다. 프로 통산 6시즌 동안 105경기 출전해 12승 27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냈다.

함께 한화로 팀을 옮긴 이진영은 2016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58순위)로 KIA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군필 외야수다. 통산 95경기서 타율 0.189, 2홈런, 14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측은 이민우를 롱릴리프 또는 대체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진영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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