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앙(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PSG는 2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앙 34라운드 랑스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후반 23분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리오넬 멧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43분 랑스에 동점골을 내줬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PSG는 승점 1점을 보태며 승점 78점(24승6무4패)이 돼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62)가 남은 5경기를 다 이겨도 PSG를 따라잡을 수 없다.

   
▲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이번 시즌 우승으로 PSG는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메시까지 영입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과 월드 올스타급 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PSG로서는 우승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변일 정도였다.

지난해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PSG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은 2위로 마쳤으나 이번 시즌 드디어 '우승 감독'이 됐다. 감독 경력에서 처음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