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종, 전지역 걸쳐 강한 수요 지속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가 2분기에 부품수급문제 완화를 통해 판매회복을 전망했다. 

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지속되는 수요증가를 활용해 리스크관리를 통한 판매회복을 기대했다. 

   
▲ 기아 EV6./ 사진=미디어펜

기아는 최근 중국 상해 지역의 재봉쇄 등 일부 시장의 코로나19 관련 조치 지속, 국제 관계 불안정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우려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도 2분기 이후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취해지는 등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반도체 수급 상황도 일부 완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화함으로써 대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품 공급선 다변화, 가용 재고 및 물류 효율성 극대화 등의 노력으로 대기 수요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을 바탕으로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해 수익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시장과 관련해서는 EV6 등 주요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호평,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적인 전기차 신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유럽 올해의 차에 오르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한 EV6를 비롯해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집중해 전기차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입지와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