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자동화 항만 도입을 위해, 총 537억원을 투입해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등 기술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화 항만이란 하역부터 항만 내 이동·보관, 항만 밖으로의 반출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자동화한 항만으로, 한국은 부산항과 인천항 일부에만 자동화 장비가 도입돼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개념/자료=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총 537억원을 투입,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과 타이어형 항만 크레인에 적용되는 자동화 안전 모듈 개발에 나섰다.

국책연구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토탈소프트뱅크, 에스엠에이치와 국가연구개발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산항 신항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컨테이너 부두의 화물 운반 차량이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되고, 타이어형 항만 크레인에 자동화 안전 모듈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또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간 환적화물 자동운송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