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10억 달러 규모의 수주 기대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55% 오른 1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도 2~4%대로 상승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바흐리가 국내 조선업체에 10억달러 규모의 VL탱커 5+3척에 대한 발주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탱커 수주경쟁과 VL탱커 건조경험을 봤을 때 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