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연다.

정부가 13일 주 리비아 트리폴리 한국대사관이 전날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현지 교민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 사진=YTN 방송 캡쳐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리비아뿐 아니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발호로 정세가 불안한 아프리카·중동지역 전체 우리 교민의 안전대책도 같이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한 논평과 함께 현지 공관원(외교관 2, 행정원 1)을 튀니지 임시 사무소로 일시 철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한 공격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한 공격인지 왜 한국대사관을 목표로 삼았는지 등 사태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리비아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20분께 차량에 탄 무장괴한이 트리폴리 아부나와스 지역에 있는 한국대사관 앞에서 기관총 40여발을 난사해 대사관 밖 경비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리비아 내무부 외교단 경찰단 소속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