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 기록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 대우건설 CI./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 9390억원) 대비 16.0% 증가한 2조 249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143억원 △토목사업부문 38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19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808억원을 기록했다. 

이라크 알 포,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나고, 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우건설 전 사업본부의 매출이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2294억원)보다 3.5% 줄어든 221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1분기 주택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현장 준공 PJ 실적 등 780억여원에 달하는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당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658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2조 1362억원)에 비해 24.4%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작년까지 3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3만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화성 향남1지구 등 약 3700여 세대(사업금액 약 2조원 규모)를 자체 사업으로 구성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 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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