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心-케어’ 프로그램 운영…스트레스 관리 및 마음 건강 증진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이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임직원들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이 직무 만족도를 넘어 업무능률과 생산성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2015년부터 ‘心-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대우건설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사진=대우건설 제공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매주 수요일 임상심리전문가가 본사에 상주하면서 각종 검진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심리 평가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개인, 직장, 자녀, 부부 문제 등 본인이 원하는 자율 주제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과 강북삼성병원은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진행되는 정신 상담에 선뜻 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개별 신청을 통해 외부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경기 지역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또한, 대면 진료가 어려운 해외 및 지방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평가서비스(PC 또는 모바일)를 통해 개인별 마음 건강 상태를 직장건강, 마음건강, 생활습관, 인지기능 등 영역별로 세분화하여 진단을 실시하고, 개인 맞춤형 솔루션과 결과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결과에 따라 정신 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임직원들은 추적관리를 통해 상담과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 현장 직원들의 의료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현장 임직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프로그램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운영 중이다. 중동, 아프리카 등 국내와 비교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발생한 질병과 만성 질환에 대해 국내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우건설 해외 현장의 임직원들은 사전 문진과 일정 조율을 통해 해당 과목 의료진과 화상으로 의료 상담을 실시하고, 진단과 처방을 받게 된다. 진료 후 처방전을 국내 가족들에게 전달하여 국내 약국에서 처방 후 해당 해외 근무 임직원에게 EMS(express mail service)로 배송하거나, 현지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영문진단서 및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임직원들의 몸 건강을 위한 비만관리와 금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올해도 2차례 각각 12주에 걸쳐 신청 직원 대상으로 강북삼성병원 비만 전문 관리자와 1:1 비대면 코칭을 통해 성인 비만 관리 예방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 온라인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니코틴 배출 검사 등 8주 단위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금연 성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사내 금연 운동으로 금연 의지를 고취시키고 임직원 건강 및 기업 가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이강석 대우건설 관리지원실장은 “대우건설은 ‘임직원의 건강이 곧 기업 가치’라는 인식 하에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들이 몸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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