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저비용 항공사들이 저유가 호재로 여객기 늘리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3일 오후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총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고 밝혔다이날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같은 보잉 737-800 기종이다

   
▲ 13일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보유 중인 항공기가 모두 19대로 늘었다. /사진=제주항공
지난해 말 기준 17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연초부터 이날까지 모두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했다. 또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함에 따라 이달 중 모두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국내선 공급확대 방침에 따라 이달 이후에도 총 4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올 연말까지 모두 22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항공시장 비중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으로 소비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쟁사인 에어부산은 연내 A321-200 2대를 도입할 예정이고 진에어는 보잉 B777-200ER 6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 저비용 항공사들의 사업 확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