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대한육상연맹은 28일 "전날(27일) 개최된 제2차 이사회에서 우상혁에게 특별 포상금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육상연맹 포상 규정에 따라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금메달 포상금 3000만원에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금 2000만원을 더해 총 5000만원을 수령했다.

   
▲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 /사진=대한육상연맹 SNS


우상혁은 지난 2월 체코 국제실내육상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6을 뛰어넘어 우승과 함께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최고기록(2m35)을 경신했다. 이어 3월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로 우승하며 한국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연맹은 김도균 국가대표 코치(2500만원)와 이광필 국군체육부대 감독(1000만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8500만원을 수여했다.

우상혁은 "지속적인 해외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전담팀 운영 등 세계무대 정상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한육상연맹 임대기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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