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고소득자 청약 관심 증대
상한제미적용으로 고분양가 논란
초 ·중·고 교육여건 '우수'…흥행성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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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분양가 상한제폐지 이후 서울 강북권 재개발의 첫 분양단지인 아현역 푸르지오.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아현역 푸르지오는 분양가 적정성의 논란 속에 분양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 강북권 뉴타운에서 분양에 성공한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는 분양가 심의로 거품을 줄이면서 흥행에 성공,  평균 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서울 강북권 재개발현장의 분양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해 청약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미디어펜이 그 현장을 찾았다.
 
   
▲ 대우건설 아현역푸르지오 사업 개요
◆입지 '탁월'
vs 분양가 '높다'
 
이만한 입지가 또 있을까요?”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 아현역 푸르지오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분양 관계자는 흥행성공을 자신했다.
 
이날 아현역 푸르지오 견본주택 현장에는 길게 늘어선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현역 푸르지오는 북아현 1-2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5~지상 0940세대 중 3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금융권 직종이 대다수인 여의도와 핵심업무 지구로 여겨지는 2호선 충무로-시청-을지로 구간을 경유하는 북아현 뉴타운인만큼 고수익자들의 문의가 많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분양 관계자는 핵심 업무지구를 모두 배후로 하는 만큼 최고의 입지라며 신촌세브란스 병원 의사들이나 법조계 직종 근무자들처럼 고소득 분들의 문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교육여건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현역 푸르지오의 교육여건은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을 만큼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단지 주위로 북성초교와 한성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훌륭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 대우건설 아현역푸르지오 입지환경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명문대학교들도 즐비한 아현역 일대인만큼 이들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의 문의도 상당하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전했다.
 
지난해 아현고가도로 철거가 진행되면서 홍대입구를 기점으로 불고 있는 뜨거운 상권 열기가 철거된 고가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어서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고급 웨딩전문점들이 속속들이 들어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전문가들은 분양성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S부동산 대표는 조망권 외에 흥행요소가 미미하다실수요자 외에는 투자용으로는 그저 그런 단지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전 동이 남향을 향하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망권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그게 전부라며 역세권에 아주 가깝지도 않고 분양가도 높은 편이어서 상당수 주택형의 1순위 경쟁률이 미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 대우건설의 아현역푸르지오는 '착한'분양가가 아닌 것으로 현지는 평가했다.
 
◆청약 핵심 포인트
 
아현역푸르지오는 교육여건과 역세권, 분양가의 적정성이 청약 결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인근에 입주하거나 분양예정인 단지와 이들 평가 잣대를 놓고 비교, 청약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현역푸르지오는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와는 달리 전매제한이 6개월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그러나 교육여건과 조망권에서 주변 단지와 차별성을 가지기에 청약성적은 투자가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아현역푸르지오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부여된다.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가구의 5~70%까지 수도권 광역지자체 거주자에게 배정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서울지역 청약자가 분양가구를 넘을 경우 수도권의 거주자에게는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다.
 
전용 84㎡이하의 아파트 청약에는 가점제로 분양가구의 40%를,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전용 84㎡ 초과 아파트는 추첨제로 당첨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