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에만 12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T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일 밤(한국시간)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쳐 토트넘의 3-1 승리에 주역이 됐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 헤딩골에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골을 연속해서 터뜨렸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후반 34분에는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경기 후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한 '킹 오브 더 매치(KOTM)'는 당연히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73.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의 2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한 데얀 클르셉스키가 2위 득표를 했으나 12.1%로 격차가 컸다.

손흥민이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시즌 1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다. 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3번으로 최다 선정됐다. 손흥민은 득점 레이스에서도 19골로 22골의 살라를 3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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