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30)가 선발로 나서 약 87분간 뛰었으나 침묵한 가운데 지롱댕 보르도는 또 졌다.

보르도는 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35라운드 OGC 니스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보르도는 5승 12무 18패, 승점 27점으로 그대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18위 생테티엔(승점 31점)과 승점 4점 차인데, 3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아 보르도가 따라잡기 힘들어 보인다.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음바예 니앙과 투톱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은 두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맞섰다. 후반에도 접전이 이어졌으나 쉽게 골은 나오지 않다가 후반 29분 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보르도 수비 맞고 흐른 볼이 앙디 들로르에게 향했고, 들로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뽑아냈다.

황의조는 골을 노리며 전방을 지켰으나 제대로 연결되는 패스가 없어 결정적 찬스를 잡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42분 티볼트 클리제와 교체돼 물러났다. 보르도는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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