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계속된 팔꿈치 통증으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할 정도는 아니어서 재횔 후 복귀할 예정인데, 높은 타율과 출루율로 잘 나가던 중이어서 아쉬운 부상이다.

탬파베이 구단은 2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팔꿈치가 부어오르며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전날까지 4경기 연속 결장한 끝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부상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현지 매체는 최지만의 수술 가능성까지 언급했으나 최지만은 이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태가 호전돼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병원 검진에서도 특별한 부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지만은 재활을 하면서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체크한 후 복귀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 등재가 4월 29일로 소급 적용됐기 때문에 이르면 9일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 출루율 0.491, OPS 1.086으로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었다.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고 부상을 당해 규정타석에는 미달이지만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기에 부상 공백으로 타격감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