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퇴사한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이다"라며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2일 퇴사 소식을 전했다. /사진=더팩트


그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 한다는 것"이라며 "기적과 같이 찾아와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면서 KBS 선·후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남겼다.

끝으로 그는 “제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의 그 시간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민은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뉴스광장’ ‘생로병사의 비밀’ ‘아침마당’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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