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어제는 이동일로 경기가 없었고, 오늘은 비로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등 현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순연된 두 팀의 경기는 5일 오전 2시 10분부터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취소로 휴식을 취했다. 전날(3일)에는 샌디에이고 경기 일정이 없었다.

김하성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틀 연속 휴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하성은 지난주 홈런 두 방을 치고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 맹타도 휘두르는 등 타격감에 불이 붙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타율 0.250,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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