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태란이 국제구호개발 '금쪽같은 내 아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금쪽같은 내 아이'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후원자와 후원 아동 간 '편지'를 통해 상호 교류함으로써 후원을 넘어 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월드비전의 후원자인 이태란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배우 이태란은 2005년부터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뒤 해외 아동, 국내 아동과 각각 결연을 맺고 편지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태란은 "아이들과 직접 편지를 주고받으며, '꿈'에 대해 묻곤 했는데 처음에는 꿈을 꾸는 방법조차 모르던 아이들이 제 질문으로 점차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했다"며 "아이들과 더욱 친밀해지고, 후원을 넘어 가족같은 마음이 생겨 이런 기쁨을 다른 후원자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 사진=월드비전


해외 아동 후원자는 월드비전 공식 캠페인 페이지에서 '내 아동에게 편지 쓰기' 버튼을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후원자 여부 확인을 거친 후 직접 작성한 편지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저장해 해외 후원 아동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응원 메시지가 담긴 후원자의 사진 또는 후원 아동에게 받았던 편지를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 300명을 선정해 공기청정기 또는 체중계를 증정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실제 월드비전의 후원자이자 평상시에도 후원 아동과 편지 교류가 활발한 이태란 님이 이번 캠페인에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월은 어린이날도 있고, 가정의 달인 만큼 편지를 통해 따스한 덕담을 해외에 있는 아동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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