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긴급회의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대화 복귀해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정부는 오후 1시 30분 서훈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정부교체기 우리의 안보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요구에 배치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총 27개 부처 차관급들이 참석한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7.6./사진=청와대

또한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상임위원들은 5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의 굳건한 군사적 대응 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확고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우리 안보수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빈틈없이 협력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SC 상임위 참석자는 서훈 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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