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경훈은 리키 파울러, 딜런 우(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와는 3타 차다.

   
▲ 사진=PGA투어 공식 SNS


올 시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이경훈은 시즌 최고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이경훈은 1번홀(파4) 보기로 시작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고 6번홀(파4), 9번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 2타를 줄였다.

10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이경훈은 11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 이후 12번홀(파3), 14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1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은 아쉬웠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7)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6)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06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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