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차량 점검 취약지역 ‘찾아가는 서비스’

[미디어펜=김태우기자]현대·기아차가 도서지역 등 차량점검 취약지의 고객을 위해 발 벗고 나섯다.

현대·기아차는 14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고객들을 위해 ‘도서지역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기아차, 차량 점검 취약지역 ‘찾아가는 서비스’/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전문 서비스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순회 점검 팀을 투입해 도서지역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울릉도, 추자도 등 총 14개 도서지역(현대차 7개 지역, 기아차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해당 도서지역의 현대·기아차 고객은 특별서비스 기간 동안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 점검 ▲와이퍼, 와셔액 등 간단한 소모품과 각종 오일류 보충 ▲차량관리 관련 상담 및 정비·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정보 획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차량 구매를 원하는 도서지역 고객들을 위해 구입 관련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비 인프라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고객들을 위해서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현대·기아차는 지리적 여건에 따른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동일하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지역 방문 점검 서비스는 현지 기상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