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정시장 점유율… 제조사 오비맥주 ·브랜드 카스 선두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오비맥주는 자사 맥주 브랜드 ‘카스’가 올해 1분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전 유통채널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 오비맥주 '올 뉴 카스'/사진=오비맥주 제공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약 40.4% 점유율로 1위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3%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가정시장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홈술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편의점과 개인슈퍼, 할인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등이 모두 해당한다. 

올 1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는 1위 브랜드인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4위), 버드와이저(6위), 호가든(9위) 등 오비맥주의 4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카스 라이트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맥주 순위 8위에서 올 1분기 종합 4위로 올라섰다. 그 밖에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버드와이저는 수입 맥주 브랜드 카테고리 2위에 등극했다. 호가든은 밀맥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다양한 소비채널에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비맥주는 세분화된 소비자 욕구에 따른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 카스의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하는 등 가정용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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