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거리·시간, 4700km 6시간 30분 소요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주항공은 내달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 4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은 매주 화·금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해당 노선을 운영한다. 운항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제주항공 여객기./사진=제주항공 제공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비행 거리가 4700km이고, 운항 시간은 약 6시간 30분 정도이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언제든 제한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유류 할증료와 공항 시설 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최저 30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도 6월 말부터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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