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유한킴벌리와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이하 MRO) 기업 아이마켓코리아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사의 산업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 ESG 경영 실천 등에 부응할 수 있는 전략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 지난 5월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왼쪽)와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제공


협약과 동시에 양사는 ‘크린가드 컴포트 핏 방진마스크’, ‘크리넥스 드라이셀 핸드타올’ 등을 전용상품으로 개발해 공급을 확대한다. 종이 물티슈, 종이 유흡착재, 롤 핸드타올 등 고객 선호 제품의 공급도 확대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ESG경영과 중대재해 처벌법 강화와 같은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사 기대를 간파한 제품들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약 4000억 원대로 평가받는 안전환경·위생 관련 MRO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고객사 경쟁력도 강화되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략 제휴의 의의를 설명했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회적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고품질·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동개발하고, 양사 시너지를 통해 기업 산업안전 강화와 지속가능한 제품 확대 등 더 큰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B2B 사업부문은 크리넥스 화장지·핸드타올, 와이프올 산업용 와이퍼, 크린가드 산업용보호복·글러브·마스크, 킴테크 클린룸·제약·바이오용글러브·멸균보호복 등의 전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약 3조 원대 매출 기반의 산업자재 유통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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