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데이원자산운용이 프로농구팀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면서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최고 책임자로 내정했다.

오리온은 11일 "지난 10일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과 연고지 고양시 유지,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전원 승계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농구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스포츠의 선진화를 비전으로 선포한 데이원자산운용은 프로농구단 인수를 적극적으로 타진한 끝에 고양 오리온 인수를 결정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데이원자산운용은 이날 "허재 전 감독을 농구단 최고 책임자로 내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선수 출신이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허재 전 감독을 최고 책임자로 내정해 혁신적인 프로리그 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선임 이유를 전했다.

최고 책임자로 새 구단을 이끌게 된 허재 전 감독은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슈터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내며 '농구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도자로 나선 후에는 전주 KCC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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