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은과 중앙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5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은은 중앙회의 동반성장 예탁금 500억원을 추가 유치하고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의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원까지 기은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0.54%포인트(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중앙회에서 제공하는 ESG 교육을 이수한 경우 0.70%p까지 자동 감면된다. 

기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동반성장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