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여야 합의로 의결...오후 진행될 첫 국무회의 참석 가능성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1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즉시 두 명의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진행될 첫 국무회의에 두 사람 모두 참석이 가능해졌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월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렸다. 이 후보자가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5월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강훈식 산자중기위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더불어민주당 산중위 위원들이 이창양 산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에 대해 채택의견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부적절해 보인다"면서도 "코로나로부터 우리 경제 전반의 경제 회복과 무역, 통상 관계의 진전, 그리고 가장 시급한 소상공인 손실 보상까지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보고서 채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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