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골프단, 올 시즌 우승컵 2개 들어올려
동부건설, 장기 성장 위해 포트폴리오 확대 집중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동부건설이 골프단과 함께 동반상승을 꿈꾼다.

   
▲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동부건설


1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동부건설 골프단 소속 조아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충주 킹스데일CC에서 열린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같은 소속 장수연도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로써 동부건설 골프단은 올 시즌 열린 5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개 우승컵을 쓸어담았다.

골프단 상승세에 힘입어 동부건설도 장기 성장을 위해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하는 등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동부건설 골프단 소속 조아연./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지난 2020년 12월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지난해 1월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이달 4일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수주고를 쌓고 있다. 캄보디아 홍수피해 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등 해외사업과 hy논산공장 등 산업플랜트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양 사 모두 공공공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이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동부건설은 소개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도 원가 절감과 새로운 먹거리 발굴 등 노력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재무역량과 공사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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